사과뜰

사과나무는 ,약속을 정확하게 지킵니다. 사과나무는 꽃을 피우고 품종별로 나름의 누적 일조시간이 지나면 색이 들고 맛을 냅니다. "사과뜰" 아리수 사과 과피가 붉게 물들고 맛을 들고 있습니다. 예년 수확기 9월 10일에서 15일 올해 12일경 수확기로 보고 있습니다.

저장력 최고 “아리수” 딤채 김치냉장고에 넣어 놓고 먹고 있는 아리수 사과 9월 16일 수확해서 아들.딸에게 갔다 준 건데 딸이 매일 아침 한개씩 먹고 있는데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오랜만에 집에 와서 후지 사과로 바꿔주려고 꺼내서 먹어보니 경도, 산미, 식감이 수확할때와 전혀 차이가 없다. 이정도의 저장력이면 후지 사과와 견줄만하다.

수확 직전에 찍었는데 수확하고, 선별하고, 포장.택배발송, 출산을 마친 사과나무에 영양제 공급, 내년을 위한 퇴비주기, 과원 주변 청소, 이런일 저런일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이제 정신이 들어서 과원관리용으로 찍은 후지 수확 전 사과 상태 사진을 올려 본다. 세상에 가장 듣기 힘든 소리 마누라 잠자면서 고단해서 앓는 소리

10월 23일부터 처가 형제들의 자발적 지원하에 시작된 겨울 사과 따기가 11월 5일부터 오늘(7일) 까지 사과농사 전문 도우미 6분의 힘든 노동으로 끝을 냈습니다: 전문 도우미 님들은 5월 사과솎기, 9월 사과 잎 청소, 마지막 수확까지 사과농사 3대 큰일 모두를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을 부르는 사과꽃. 저 멀리 뛰엄 뛰엄 유난히 붉은 꽃은 수분수.

3월 한파에 사과나무가 얼어서 터지는 동해와 4월 꽃이 필때 무서리로 꽃이 얼어 어린사과가 수정이 되지 않아 낙과가 되고 7,8월 유별난 폭염에 물을 아무리 퍼부어도 열매를 키우기는 커녕 생명 유지를 위해 숨쉬기도 힘든 자연재해에도 일부 살아남은 열매들이 성숙해서 붉은 ..

어제 집사람만 수지에 대려다 주고 곧장 봉화로 복귀해서 오늘 살포할 착색제를 제조(식품첨가용 제1인산칼슘, 수용성 칼륨, 까나리액젓을 1:1:1로 희석하여 물 60리터에 침전시키는 작업)를 해놓고, 오늘 과원에 들어서자 온 과원이 난장판이 되어 있다. 발자국 크기가 10cm가 훨씬 ..

전지작업을 기다리는 눈 덮힌 과원

배송 물품의 운반과정을 알지 못하지만 박스 속에 있는 사과와 완충제는 산산조각이 났다: 농민의 가슴이 멍들고 부서진다. 농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고객들은 농산품 직거래의 좋은 뜻이 가슴앓이로 새겨진다. 농산물 직거래 구매를 하시는 분들은 구매 물품에 어느정도 하..

제주대 현해남교수의 만화로보는 흙과 비료이야기... https://band.us/band/59302040/post/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