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옥·인생사

정관옥/2013년 3월 21일

행설 2013. 3. 21. 14:59

정관옥/2013년 3월 21일

어제 피곤했던지 와이프는 밤11부터 잠을 자 일찍 잠에서 깬다. 새벽 3시30분 아이들이 잠을 잘자는가 둘러보는 아내 갑자기 고성이 나온다 그때까지 컴퓨터로 게임하고 있는 올해 고3인 우리집 아들, 허허 오늘 아침은 우리집 난리겠구만...
아침부터 아내는 아들에게 거침 없이 쏘아댄다, 너 고3 맞아! 너 정신 있는 놈이야! 그래가 대학 잘 가겠다! 너한테 투자한게 아깝다! 내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연타석 홈런 대폭발...
아들이 학교에 간다고 사라지니 그때서야 집안에 정적이 감돈다.
왜 그때까지 게임을 하고 있었을까? 대학교에 대한 고민 때문에 스트레스 풀기 위해서 아니면 친구 꼬임에 넘어가서, 아니면 본인 이야기처럼 오늘 할일 다마치고 잠시휴식...
아들아!
너의 인생 너가 알아서 살아야 한단다, 하지만 이말은 해 주고 싶다.
사랑한다!
너는 뭐든지 할 수 있어!
아빠는 너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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