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옥/2014년 9월 3일
서울은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집은 아침부터 부산합니다, 6시에 일어난 와이프는 밥하랴,오이무침, 마른멸치무침, 어제 담근 파김치, 조선장으로 간을한 김치돼지찌게에 한상 차려서 아침밥상을 준비합니다. 6시20분 아들,딸 깨운다고 집안이 시끄럽습니다, 밥이 많다고 덜어내는 딸, 김치돼지찌게에 김치가 너무 많이 들어갔고 양파가 안들어갔다고 투정하는 나.
이렇케 식사가 끝나고 나니 시간도 없는데 아들은 샤워한다고 난리고 딸은 틈을 타서 이불속에 다시 들어가고 뭔가 잘못된것 같지요.
하지만 나는 밖에 비내리는걸 보며 담배 연기속에서"그래도이런게 우리집만의 행복이겠지! " 혼잣말을 해봅니다.
와이프는 아들 비맞는다고 차끌고 학원 갔다가 오는길에 전화해 딸 학교까지 태워줄테니 집에서 기다리라고 전화합니다.
7시35분 저는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출근하고 있으며 나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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