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는 날
고기굽는 화덕
저거 휴대폰들고 있는 동갑 동서 이사장님이 심혈을 기울여 조립식으로 제작한 특제 화덕입니다.
하덕을 보관할때는 힌색으로 도색한 다리를 빼서 분리하여 보관공간을 작게 차지하고 않쓸때 걸거적거리는 일이 적아지게 됩니다.
사진이 없는 데 솥을 걸수 있는 원통 화덕도 같이 제작해서 가지고 와서 돼지고기 수육삶을때 잘 쓰먹었지요.
시골살이에서 수저보다 더 필요한 필수품입니다.
모자 쓴 이분이 박서방형님. 형제들 중 한자가 가장 강한 분입니다.
모자는 벗으면 않되요.
혼자 찍힌 이분은 선생님으로 올해 정년퇴직하신 처형/모자없이는 못사는 형님의 짝, 두분 요새 말년사랑에 푹빠져서 행복한 모습을 질질흘리고 다닙니다.
빨간장화신고 걸직하게 노시는 이분은 저 위에 사진에서 여자없이는 살아도 대한민국 산림을 가꾸는 일하고 술 없이는 못사는 충직한 공무원(올 연말에 정년퇴직) 나리 사모님.
넷 중에 젤 이쁜 분이 나의 바로 밑 처제, 화덕을 만들어서 공수해온 동갑.동서 이사장님의 사모되십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하고 이생에서 하사받은 재산으로 형제들 중 가장 부자로 대한민국 위생물품을 생산하는 회사 오너십니다.
가장 멀리보이는 제일 이쁜 새댁이 내 마누라이면서 사과뜰 땅주인.
이 새댁 도시에서 겨우 냄비 뚜껑 정도 들어 본 경력밖에 없는 저질 체력보유자, 깡다구로, 오기로 일을 하는 통에 옆에 있는 머슴 항상 조마조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머슴살이 이것 저것 참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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