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영농

고추 수확 및 건조

행설 2016. 8. 15. 21:30

매 년 그랬지만 올해도 일반 고추 1,200포기, 청양고추 140포기 심어서 240근에서 280근 정도 수확해서 집에서 먹고, 나머지는 지인들에게 고추가루로 팔고(전량 예약제) 있다.
고추 수확 및 세척, 꼭지따기 등은 집사람이 전담하고 나는 운반 전담.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분무기로 관수도 하고 했지만 고추가 작고 모양도 근사하지 못하다.
그래도 집사람 올 여름 길고 심한 땡볕에서 열심히 따서 주방세제로 세척해서 꼭지따고, 매번 건조기 채반닦아서 깨끗한 채반에 담아 초기 55도에서 8시간 배습 후 점차 낮은 온도로(자동임) 80시간 건조시켜 지퍼비닐봉지에 보관했다가 비가와서 쉬는 날이면 방앗간에 실고 가서 고추가루 빻고,들깨, 참깨기름도 짜고 해서 지인들에게 택배로

발송.

방앗간에 가면 다른 농가의 고추 옆에 놓으면 세척한 고추는 윤기가 반짝반짝하고 70도 이상에서 24시간 내에 건조시킨 찌그르진 고추하고 틀리게 고추의 모양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 방앗간 사장님 늘상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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